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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금융주 이틀째 강세
입력2004-04-21 00:00:00
수정
2004.04.21 00:00:00
홍병문 기자
신한지주ㆍ국민은행 등 대형 금융주들이 외국인의 사자 공세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신한지주는 ABN암로ㆍ메릴린치ㆍJP모건증권 창구 등외국계 증권사로 매수 주문이 몰리며 전일보다 4.57% 오른 2만2,900원으로 마감했으며 국민은행도 2.45% 올랐다. 이날 외국인은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를 각각 466억원, 224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신한지주의 경우 조흥은행의 하이닉스 지분 매각 가능성이 부각된 점이 호 재로 작용했다. 이날 JP모건증권은 하이닉스 채권단이 보유지분을 매각하면 하이닉스 지분 10.2%를 보유하고 있는 조흥은행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을 완전 자회사할 방침인 신한지주 가치도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이다.
오는 23일 실적 발표를 앞둔 국민은행은 1ㆍ4분기 흑자전환이 유력할 것이 라는 분석이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이 가시화할 경우, 순이자마진이 높은 국민은행의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평가했다.홍병문 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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