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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뉴리더] 박종근 한나라당의원

[새정치뉴리더] 박종근 한나라당의원『금융시장 활성화 등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나라당 박종근(朴鍾根·63)의원은 6일『최근 우리경제는 자금경색으로 중견기업에게 돈이 돌아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정치포부를 밝혔다. 대구 달서갑 지역구의 재선인 朴 의원은『현재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는 국민의 부담이 커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선 자금을 투입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관료 출신인 그는 『소형금융기관을 위해 국영화되는 지주회사체제가 아닌 민간주도형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신용경색 완화는 물론 어느 정도 금융파업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근본적으로는 금융기관의 대형화 위주로 가는게 옳다고 본다』며『통폐합 등을 통해 대형화한 은행에게 구조조정자금 투입, 세제감면 등 혜택을 주면서 시간을 가지고 행장책임하에 경영합리화 대책을 세우면 자금경색이 완화될 뿐만 아니라 노조파업도 수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朴의원은 특히『구조조정도 시장경제원리에 입각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하는데 관주도의 구조조정으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고 마무리도 잘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살리는 기업은 살리고, 포기할 기업은 포기하는 등의 기준과 원칙이 없어 혼란이 가중되는 만큼 이같은 기준과 원칙을 대외적으로 공표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사건만 생기면 구제금융을 해주는 관치금융의 사례가 부실기업의 수명만 연장해주는 꼴이 된다』는게 朴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정부의 입장이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금융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예산으로 반영된 대구지하철 1,000억원을 국고보조금으로 확보, 예산에 밝은 그는 『앞으로 3,800억원의 더많은 국고지원금을 확보, 대구경제를 살리고 대구시민의 부담의 경감시키는 한편 2호선 건설의 준공을 앞당기겠다』고 역설했다. 대구 달성군 출신인 朴의원은 서울대 상대·미 워싱턴주립대학원 국제경제학 석사를 거쳐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관과 안기부 경제정책실장(1급) 등을 거친 경제통으로 지난 15대때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국회 재경위원과 예결위 간사, 한나라당 정책실장, 이회창(李會昌) 총재 경제특보 등을 지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7/06 17: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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