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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속으로] 화성침공
입력2002-02-22 00:00:00
수정
2002.02.22 00:00:00
지구 온 화성인 무차별 학살극팀 버튼이 감독 제작한 재치가 번득이는 SF 풍자극. 아카데미 수상자인 잭 니콜슨과 글렌 클로즈를 비롯, 아네트 베닝, 피어스 브로스넌, 데니 드비토, 나탈리 포트만, 로드 스타이거, 마틴 쇼트 등 초호화 캐스팅이 돋보인다. 전편에 흐르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도 볼 만하다.
어느 해 5월, 화성인이 지구에 출현한다. 세계평화와 자유진영의 지도자를 자처하는 미국 대통령 제임스 데일(잭 니콜슨 분)은 이들을 영접할 채비를 한다.
그러나 평화를 원한다며 지구에 찾아온 화성인들은 네바다 사막 환영장에 대기 중인 데커 장군(로드 스타이거 분)을 포함한 환영 인파를 무참히 사살해버린다.
참상의 원인이 문화적 차이라고 판단한 제임스 데일은 화성인과 재교신을 시도한다. 화성인이 공식적인 사과문을 보내오자 대통령과 각료들은 뛸 듯이 기뻐하지만 미국 국회 의사당에서의 사과 연설을 요청한 화성인들은 의사당에 모인 정치인들을 모조리 죽인다.
화성인을 우호적으로 평가했던 대통령 과학 자문위원 케슬러 교수(피어스 브로스넌)와 취재에 열을 올리던 리포터들도 차례로 참변을 당하는데..
1996년작(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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