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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3대 일간지 독과점 해소돼야"
입력2004-11-24 11:45:06
수정
2004.11.24 11:45:06
언론개혁에 관심을 보여온 열린우리당 김재홍(金在洪) 의원은 24일 "조선.중앙.동아(조중동) 등 3대 일간지에 의한 언론시장의 소수독과점 현상은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대 강연에서 "지난 2001년 한국 광고주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중앙일간지 구독 1만가구 가운데 조중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88%이고, 모든 신문구독가구를 대상으로 해도 72% 이상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우리당의 신문법안이 소유집중 분산을 배제하고 있으나 이는편집권 독립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방송개혁과 관련, "방송의 재허가 심의가 실질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방송법 준수 여부 ▲방송 허가조건의 이행 여부 ▲방송 내용에 대한 공공성평가 등을 최소기준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언론개혁은 언론자유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과 공적 기능을 높이는데 목표가 있다"며 "보수신문 및 한나라당은 언론관계법이 지난 80년 5공세력의 언론기본법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는 억지 논리를 제시하고 있는데 무지와 시대착오적 인식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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