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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대표단 11일 방북, 남북노동자대표회의 참석
입력2003-03-10 00:00:00
수정
2003.03.10 00:00:00
오철수 기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방북 대표단이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을 방문한다.
10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번 방북대표단은 이남순 위원장 등 한국노총 간부 13명과 유덕상 위원장직무대행 등 민주노총 간부 14명 등 모두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방북대표단은 평양 체류기간에 염순길 위원장 등 조선직총 관계자들과 `2003년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대표자회의`를 열고 6ㆍ15공동선언 관철을 위한 남북노동자간 교류협력사업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남북 노동자단체가 만나는 것은 지난해 6ㆍ15공동선언 두 돌 기념으로 금강산에서 열렸던 민족통일대축전 이후 9개월만이다.
남북 노동단체들은 이번에
▲남북노동자 5ㆍ1절 통일대회
▲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회
▲남북노동자 6.15㎞ 통일마라톤대회
▲경의선 개통기념 남북노동자 통일마라톤대회
▲산업별, 지역별 교류협력 연대 및 국제연대 확대 문제 등도 협의한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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