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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이사람] 한나라 주진우의원

[국감 이사람] 한나라 주진우의원 “조합원을 죽음으로 몰고간 농협은 과연 누구의 농협이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한나라당 주진우의원은 6일 농림부 국감에서 사설금융기관으로 전락한 농협의 부채대책 허구성 등 농협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경북 고령ㆍ성주지역구의 재선인 주 의원은 “9월말 현재 전국 159개 농협이 9,446건 1,184억원의 채권을 받기위해 14개 추심회사에 채권회수를 의뢰한 것은 농협이 사설 금융기관에 불과하다는 것을 극명하게 드러낸 대표사례”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농협의 대체지원 기피를 막기위해 리스크의 일부(50%정도)를 정부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부채문제의 심각성이 해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부채정리기금'을 운용할 의향을 없느냐”고 추궁했다. 주 의원은 또 “수입농산물 곳곳에 구멍이 나있는 만큼 검역시스템의 재구축이 필요하다”며 “특히 국내 농축산물도 안정성이 심각해 생산단계부터 관리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입력시간 2000/11/06 17: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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