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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 경영전략] 현대증권
입력2001-07-31 00:00:00
수정
2001.07.31 00:00:00
중국 진출 통해 글로벌화 본격 추진앞으로 수년간 국내 증권업은 어느 산업보다도 극심한 변화를 겪을 것이다. 국가간,업종간 장벽이 무너짐으로써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것은 물론 사이버 트레이딩 비중의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겪을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비단 우리나라만 겪는 일은 아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라고 하는 미국 등 선진금융국들도 지금 국내 증권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변화들을 이미 오래 전부터 경험하였고 발전해 왔다. 이런 선례로 볼 때 국내 증권업은 가까운 장래에 소수의 선도 투자은행, 전문중개기관 및 소규모 전문부띠크 등으로 나뉘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uy Korea'로 국내 간접상품시장을 정착시킨 현대증권은 수익증권 30조원 판매가록의 국내 최고 마케팅능력과 브랜드파워, 그리고 자산관리업 및 기업금융부문 등을 바탕으로 '선진 투자은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본격적인 저금리시대에 맞춰 다양한 재테크 기법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You First Memebers' 프로그램으로 경쟁력있는 종합자산관리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IB(기업금융) 부문도 시장개방과 증권화 추세에 따라 현대증권은 축적된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IPO(기업공개)와 ABS(자산유동화증권) 분야 외에도 최근 부상하고 있는 사모M&A펀드, REITs(부동산투자회사) 등의 신규시장 및 국내증권의 해외발행시장 등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수업무 전문가 양성 및 인수ㆍ공모시의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자금융시대를 맞아 효율적인 온라인 거래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본적인 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가 고객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최고수준의 금융 포털(portal)을 구축하고 다양한 상품서비스채널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의 글로벌 전략을 벤치마킹한 글로벌화 전략도 서두르고 있다. 이미 중국에 합작투자자문사와 증권IT전문사를 설립함으로써 거대한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곧 국내투자자들도 중국증시에서 현대증권의 이름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심한 변화와 경쟁이 예견되고 있지만 현대증권은 지난 시절 어려운 고비마다 전 임직원이 단결해서 보여주었던 창의성과 강인한 의지로 '선진 투자은행'으로 굳건히 발돋움해 매김해 고객과 주주여러분의 격려에 보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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