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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기,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

전해커패시터 전문업체인 삼화전기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삼화전기는 상반기에 매출액 79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억, 5억원으로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화전기의 한 관계자는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 알루미늄전해커패시터(Aluminum Electrolytic Capacitor) 등 주력제품 판매의 증가추세와 함께 전반적인 전자산업의 글로벌 호황이 이어지면서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백식 삼화전기 사장은 “이번 흑자전환은 작년 한해 회사 경영진 및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실적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LED TV용 전해커패시터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제품에 대한 매출비율도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향후 사업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화전기는 삼화콘덴서그룹(회장 오영주)의 계열사로 전해커패시터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작년 매출액 1,351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을 달성, 향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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