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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디카로 찍은 각종 문자정보 글자만 추출 문서파일 저장
입력2003-08-25 00:00:00
수정
2003.08.25 00:00:00
정두환 기자
휴대폰ㆍPDAㆍ노트북에 장착된 카메라로 책자, 간판, 컴퓨터화면 등을 촬영해서 그 내용을 문자로 저장하고 송수신할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영상인식연구팀은 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차세대 통합단말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휴대형 디지털카메라 문자인식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카메라에 비친 각종 문자정보를 사진 파일로 보내는 대신 글자 부분만 추출, 문서파일로 생성시켜 저장ㆍ전송토록 하는 것이다.
ETRI측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문자만 추출해내기 때문에 기존 사진 파일에 비해 용량을 최고 3,000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 개발로 기존 스캐너에 의존했던 문자인식기술에서 벗어나 문서작성이나 전자우편 송부를 위해 일일이 손으로 타이핑해야 하는 번거러움을 줄일수 있다.
이 기술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만 하면 별도의 타이핑 작업없이도 카메라에 비친 글자들을 읽고 문서파일로 자동추출해 정보를 전달하게 된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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