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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히트경매] 형상기억소재 `베개`
입력2003-06-24 00:00:00
수정
2003.06.24 00:00:00
장선화 기자
안락한 잠자리를 원하십니까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형상기억소재로 만든 베개가 인터넷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형상기억(메모리폼)소재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인들의 충격흡수 장치로 개발한 첨단 소재로 지난 몇 년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숙면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에서도 각광받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판매가격이 10만원 이상으로 비싸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폴리우레탄을 소재로 한 국산제품이 나오면서 양상이 크게 바뀌었다.
옥션(대표 이재현)의 생활용품 카테고리중에서 가장 잘 팔리고 있는 형상기억 베개는 국내 중소기업인 거성산업에서 내놓은 `러브론 황토 메모리폼 베개`다.
이 제품은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개발돼 편안하고 안락하다. 또 저탄성, 고밀도의 충격흡수 소재로 만들어 편안한 잠자리를 보장해 준다. 또 목의 경추부분을 고려한 S자형 구조로 최적의 높이를 만들어 준다.
베개 겉감은 100% 순면을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고 시원해 4계절 사용이 가능하다.
건강소재합성을 통해 상품성을 높인 것도 눈에 뛴다. 황토를 넣어 기능성을 높였다. 황토의 효능에 대해서는 여러 기능성 제품에서도 입증되었듯이 강력 음이온이 발생되어 냄새탈취효과 뛰어나다.
옥션에는 현재 2만7,000원에 일반경매와 공동경매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 주동안 600여개씩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30~40세대 여성들이 60%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주부들이 선호하고 있다.
김소정 옥션 차장은 “러브론 황토 메모리폼는 메모리폼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황토 성분이 들어가 있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모리폼 베개와 같은 기능성 제품들이 크게 각광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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