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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회복따라 기업공개 활기
입력1998-10-16 17:10:00
수정
2002.10.21 21:54:18
증시가 상승국면으로 돌아서면서 기업공개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연초에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했던 공개후보기업들은 그동안 증시침체로 공개일정을 미뤄왔으나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섬에 따라 공개를 서두르고 있다.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자화전자 공개 주간사 증권사인 대우증권은 15일, 오는 12월초 공모를 목표로 이날중 인수심사청구서를 증권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자화전자와 함께 연초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했으나 그동안 공개일정을 미뤄온 화천기공역시 주간사증권사인 동원증권이 공개 조기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87년 설립된 자화전자(대표 김상면.金相冕)는 칼라 및 흑백모니터에 활용되는 전자총부품, 냉장고와 에어콘에 사용되는 자동팽창밸브, 토너 카트리지 부품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자본금은 56억4,000만원, 공모규모는 49만1,429주 147억원(공모예정가 3만원)이다. 대주주는 金사장으로 특수관계인 포함 5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금년 반기실적(6월)은 매출 243억원, 경상이익 84억9,000만원, 순이익 74억2,000만원, 주당순이익 6,574원이다. 97년 결산실적은 매출 405억원, 경상이익 55억3,000만원, 순이익 48억2,000만원, 주당순이익 4,270원이다.
CNC선반등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화천기공역시 조기 공개추진을 적극 검토중이다. 주간사회사인 동원증권 관계자는 『1만6,000원수준인 화천기공의 주당 본질가치와 6,000-7,000원 수준인 기계업종 주가와의 괴리가 심해 공개를 미뤘으나 시장상황이 호전되고 있어 조기공개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기업공개를 위한 일반공모를 15, 16일 실시한 하이트론 시스템즈역시 공모첫날부터 1그룹(증권저축가입자군)의 경쟁률이 10.5 대 1에 달하는등 투자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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