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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IS, 정부3.0 ‘통계로 보는 자화상’ 개편

체질량, 수면시간, 스트레스 등 인포그래픽으로 구축

SNS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토록 전면 수정





#시민A씨는 친구로부터 ‘○○(친구의 닉네임)님의 인포그래픽’이라는 url이 포함된 카카오톡을 받았다. 열어보니 통계청 ‘통계로 보는 자화상‘ 콘텐츠를 이용한 결과물이었다. A씨도 해당 콘텐츠를 이용해 보니 자신의 건강, 생활 방식 등이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는 내용의 인포그래픽이 만들어졌다. 재미로 보는 콘텐츠였지만 당뇨라는 가족력에 대해 새삼 경각심이 생겼다. A씨는 건강과 운동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족의 네이버밴드에 본인의 인포그래픽을 공유하였다.

통계청과 행정자치부는 ‘통계로 보는 자화상’ 시각화 콘텐츠를 개편해 국가통계포털 (KOSIS, http://kosis.kr) 및 모바일(http://m.kosis.kr)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28일 밝혔다.



‘통계로 보는 자화상’은 일상 속에서 통계정보를 이용하여 ‘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다. 이번 개편안은 접속자의 이용 결과를 ‘나의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 SNS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획 시 정부3.0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반시민이 포함된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해 민간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기존 콘텐츠가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면 개편안은 이용자의 흥미와 환경변화를 고려해 핵심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이용하도록 했다. 개편안은 체질량, 수면시간, 스트레스 등 실생활과 관련된 서비스 지표를 이용자가 지루하지 않도록 3개 세트로 구성해 4개월마다 로테이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세계 여러 국가 속에서 한국의 위치를 볼 수 있는 ‘세계속의 한국’ 시각화콘텐츠도 국가통계포털 (KOSIS, http://kosis.kr)을 통해 7개 부문 49개 지표로 서비스한다. 통계청과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3.0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국민과 함께 디자인하고, 이를 통해 국민 편의를 향상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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