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9%(11.62포인트) 오른 1,989.87을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국내 유가증권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이 492억원, 외국인이 190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8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01%), 전기·전자(3.00%), 섬유·의복(1.76%)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운송장비(-2.77%), 의료정밀(-1.00%), 의약품(-0.86%)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4.95%), 삼성전자(3.23%), 신한지주(1.86%) 등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4.57%), 기아차(-4.57%), 현대모비스(-1.08%) 등 자동차 3인방은 동반 하락세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가 최종 타결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자 투자자들이 자동차주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0.48포인트) 오른 691.65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원50전 내린 1,164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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