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소비심리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인식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으로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메르스 사태로 지난 6월에 99까지 떨어졌다가 7월 이후 꾸준히 상승해, 이달에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지수까지 오른 것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등 정부가 추진한 소비자활성화 대책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6개월뒤 경기전망을 보여주는 향후 경기전망지수는 89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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