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정희수 위원장이 ‘미국이 지난달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으니 한은이 한번 더 금리를 인하할 기회가 있다’는 지적에 대한 견해를 묻자 “그런 주장에 생각을 달리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총재는 “미국이 금리인상 계획을 철회한 것이 아니라 인상시기를 늦춘 것이므로 그런 각도에서 봐야 한다”면서 “통화정책 방향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총재는 올해 성장률 전망을 묻는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 질문에 “앞으로 국내 경기가 회복경로를 유지할 것”이라며 “성장률 전망은 애초 예상했던 2.8%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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