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3·4분기 영업이익이 6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0% 늘었다”면서 “이는 시장 예상치인 575억원을 크게 웃돈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산업자재와 화학부문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라며 “부진이 예상됐던 필름부문도 전년대비 흑자전환했고 비수기인 패션부문도 메르스 이연효과로 흑자전환하며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4분기는 패션 성수기로 액세서리 부분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늘 것”이라며 “예상 영업이익은 904억원 수준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3,000원을 유지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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