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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주사 체제를 출범시키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한솔그룹이 성과 보상과 안정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2016년도 그룹 인사를 단행했다.
한솔그룹은 27일 강병윤(53·왼쪽) 한솔PNS 대표를 한솔페이퍼텍 대표에, 정병채(55·오른쪽) 한솔페이퍼텍 대표를 한솔PNS 대표로 이동시키고 9명의 임원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김종천 한솔테크닉스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황덕수 한솔제지 전략·마케팅실장과 한경록 한솔제지 마케팅담당, 최동원 한솔제지 인쇄용지고객담당, 이동주 한솔제지 장항공장장, 정희영 한솔PNS 지원혁신담당, 전구수 한솔이엠이 지원혁신본부장, 정상종 한솔신텍 사업관리담당, 한장안 한솔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 등 9명이 신규 임원으로 임명됐다.
강 대표는 지난 1986년 전주제지에 입사한 뒤 한솔제지에서 영업과 기획관리·마케팅 등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으로 2012년부터 한솔PNS 대표를 맡았다. 정 대표는 1986년 전주제지에 입사한 후 구매팀장과 영업팀장·수출팀장을 거쳐 한솔홈데코 전략혁신을 담당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김 부사장은 1988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뒤 삼성종합화학과 한솔제지를 거쳐 한솔그룹 경영기획실 재무팀장과 한솔홈데코 경영지원담당을 역임했으며 올해부터 한솔테크닉스에서 지원혁신본부장을 맡았다.
한솔그룹 고위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가치에 부합하며 회사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그룹과 계열사의 미래 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결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최고경영자(CEO)로 성장 가능한 인재를 적극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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