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최종 부도처리 됐던 회사가 3년여만에 전성기 매출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재도약한 점이 수상의 이유라는 설명이다.
신세계톰보이는 1977년 설립된 국내 토종 패션회사다. 국내 최장수 여성캐주얼 브랜드 톰보이와 남성복 코모도스퀘어, 아동복 톰키드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실적이 악화되면서 2010년 7월 최종 부도 처리됐다.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널이 톰보이를 인수한 뒤 사명을 신세계톰보이로 바꾸며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조병하 신세계톰보이 대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 했던 기업이 재기에 성공하며 대한민국 대표 토종 패션기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매우 값진 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하며 국내 패션산업을 이끌어나가는 모범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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