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은 26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2.74%(4,500원)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9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BGF리테일은 지난 3·4분기에 수익성이 악화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BGF리테일이 점포수를 늘리고 있고 상품 차별화에 힘쓰고 있어 내년께 다시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편의점 점포 수를 가파르게 늘려나가고 있고, 자체상품(PB상품) 개발을 통한 경쟁업체와의 차별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편의점 성장성에 다시 한번 기대를 걸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올해보다 14%, 영업이익은 13.4% 각각 늘어날 전망”이라며 “내년 2·4분기부터는 18~37% 수준의 이익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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