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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인테리어 필름 안전성 확인

녹색소비자연대 주관 시험에서 친환경성 및 안전성 재확인

종합건축자재종합업체인 KCC의 인테리어필름이 친환경적인 제품인 것으로 공인시험기관에 의해 확인됐다.

녹색소비자연대가 공인시험기관인 KCL(한국건설환경연구소)에 의뢰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8개 업체의 인테리어필름 8개 제품에 대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의 함유량과 물리적 안전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KCC 인테리어필름은 5개 조사항목 모두에서 적합판정을 받으며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KCC 인테리어필름 ‘KCC비센티(Vicenti)’는 인체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 중 하나로 알려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3종(DEHP,DBP,BBP) 검출시험에서 해당 물질 모두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 함량 시험에서도 ‘어린이 제품안전 특별법’ 기준치 이내인 불검출(납), 기준적합(카드뮴)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물리적 안전성을 살펴보기 위해 실시한 인장절단하중, 신장률, 인열하중 시험에서도 각각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테스트 결과가 나와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인테리어필름은 가구, 인테리어 과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제품으로 최근에는 집안을 직접 꾸미거나 가구 등을 만드는 DI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반소비자들이 구매, 시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향후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기준 마련과 관리가 필요한 제품 중 하나이다.

KCC관계자는 “KCC는 올해 1월 녹소연에서 발표한 라미필름의 친환경성 시험결과에 이어 이번 시험에서도 인테리어필름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이 입증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친환경 제품 생산을 통해 소비자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품질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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