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대한민국의 수출 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8%나 급락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특히 한국경제를 먹여 살리던 석유화학, 철강, 선박 산업의 수출액이 각각 31.6%, 29.6%, 63.7% 폭락하는 등 국내 수출 산업이 빈사 상태에 빠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가득합니다.
수출은 미지근한데 기업의 환골탈태 움직임은 더디기만 합니다. 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의 산업 구조조정을 선두에서 끌고 나갈 정책 리더십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점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수출 돌파구는 없나 <4> 수출 체력 키워라’를 카드뉴스로 만나보시죠. /유병온기자 rocinan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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