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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미약품, 고평가 상태 아니라는 분석에 반등

주가 급등으로 최근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던 한미약품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주가가 고평가 구간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오전 11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7%(2만원) 오른 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1년 사이 주가가 약 10배로 뛰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11일 52주최저가(8만9,700원)를 기록했지만 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지난달 10일 87만7,000원(52주최고가)로 급등했다. 그러나 단기간 주가가 급격히 뛰어오른 뒤 최근 조정을 겪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 신약가치는 8조9,000억원으로 추정되고, 부분가치합산(SOTP)을 통해 산출한 주주가치는 10조2,000억원에 달한다”며 “신약 가치 등을 따져봤을 때 한미약품 주가 수준은 아직 고평가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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