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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Peak&Bottom]일야, 반기문 UN 사무총장 방북설에 사흘 연속 상한가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인 일야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북설에 사흘째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일야는 전날보다 1,235원(29.79%) 오른 5,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도 갱신했다. 이 때문에 지난 13일 2,455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두 배 이상 급등한 상황이다.

일야의 급등세는 반 총장의 방북설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이 회사의 사외이사로 재직 중인 김상협 카이스트 경영대학 초빙교수가 반 총장의 대학 후배라는 이유로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3거래일 연속 주가가 급등하자 코스닥시장본부는 17일 일야에 주가급등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일야는 이날 “주가급등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일야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363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0.41% 줄었고, 영업이익도 21.63% 감소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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