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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광화문 입성… '포시즌스'와 한판 승부

7번째 호텔 22일 개관

출장객·실속 관광객 겨냥… 합리적 가격으로 차별화

신라스테이 광화문 전경(주경) (4)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가 광화문에 둥지를 틀고 럭셔리 글로벌 체인 '포시즌스' 호텔과 격돌한다.

신라스테이는 서울의 역사, 경제, 문화의 뿌리인 종로구 수송동에 '신라스테이 광화문'을 22일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신라스테이 광화문은 서울 강북지역에서는 서대문과 마포에 이어 세 번째이며 전국에서는 7번째다.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 일대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국내 관광객과 비즈니스맨들로 활기찬 지역이다. 포시즌스는 지난 10월 이 곳에 문을 열었다.



신라스테이 광화문(사진)은 관공서 기업의 비즈니스 출장객과 실속 관광객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격있는 서비스'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객실은 총 339실(지상 19층·지하4층)로 각종 부대 시설이 들어선다. 호텔 전용층은 8층부터 19층까지이며 8층에 로비, 로비 바, 미팅룸, 비즈니스코너, 뷔페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등이 위치했다. 일부 객실에서는 도심 속 사찰인 조계사와 삼청동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인근 직장인을 위한 여러 회의 공간과 중식 뷔페도 마련됐다. 총 4개의 미팅룸은 비즈니스 미팅이나 중·소규모 모임을 할 수 있으며 최대 8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뷔페레스토랑 '카페'는 108석 규모이며 주중 중식 브런치 뷔페를 운영, 포시즌스의 식당가와 격돌이 예상된다. 가격은 1인 1만6,000원.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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