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큐리티의 입주자 전산 프로그램인 '스마트 시큐리티(사진)'는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관리 정보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웹 서버 프로그램이다. 특히 관리자만 볼 수 있었던 관리 정보를 입주자에게도 공유해 투명한 건물 관리를 지향한다.
스마트 시큐리티에는 집합건물의 계약 내용이나 관리비용 지출·수납 내역, 고지서 발행 정보 등을 비롯해 입주자 대표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까지 업로드할 수 있다. 목록을 일별, 월별로 분류하는 것도 가능하며 결산관리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정보는 입주자 역시 열람할 수 있다. 가령 아파트 5층 15호 입주자라면 자동으로 생성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해당 아파트 관리단이 업로드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PC에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를 하지 않아도 인터넷 주소만 입력(www.apt7000.com)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는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시큐리티를 활용하면 투명한 관리비 부과와 고지서 발행이 가능하다. 최한오 스마트 시큐리티 사장은 "소수의 관리자, 또는 관리 회사만 관리 정보를 보고 입주자에게는 통보만 하는 방식은 다양한 아파트 관리 비리를 낳았다"고 말했다. 입주자가 스마트 시큐리티를 통해 잘못된 고지·납부 내역을 확인하면 관리비 문제로 법정 소송까지 비화되는 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화(02-6218-1551)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해 서비스 이용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서비스 이용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사본만 보내면 바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조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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