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해석으로 오후 투자의 길을 잡아드립니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1,950포인트 선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는 9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전날 보다 0.13%(2.55포인트) 오른 1,951.5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 정기 총회에서 석유 생산량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영향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1,41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난 11월 11일 이후 한 달 가까이 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다.
기관이 461억원, 개인이 5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의료정밀(1.91%), 전기가스업(1.85%), 보험(0.90%), 화학(0.79%), 운수창고(0.7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2.34%), 건설업(-1.65%), 운송장비(-1.14%), 증권(-0.82%)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다. LG화학(3.09%)을 비롯해 한국전력(2.38%), 아모레퍼시픽(1.74%), 삼성전자(0.95%), 삼성물산(0.70%), SK하이닉스(0.50%) 등이 강세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1.69%), 기아차(-0.56%)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35%(2.34포인트) 내린 666.08을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0전 하락한 1,177원90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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