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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피차이 CEO “구글 기업정신은 ‘칫솔테스트’”







[앵커]

인도 엔지니어 출신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가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는데요. 올해 문을 연 구글 서울캠퍼스를 찾아 신생 벤처 창업가들과 학생들에게 구글의 혁신 전략을 들려줬습니다. 조주희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입사 11년 만에 구글 최고 경영자 자리에 오른 순다 피차이.

웹브라우저 크롬 등 새로운 사업들을 이끌어 온 그는, 구글의 성공 비결로 ‘혁신’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건 바로 똑똑한 사람들과 야심찬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똑똑한 사람들을 모으고 야심찬 목표를 설정해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인도 태생인 피차이 CEO는 인도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 기계공학 석사, 펜실베이니아대 경영학 석사를 거쳐 세계적인 IT기업의 수장이 됐습니다. 그는 구글의 대표적인 기업정신을 ‘문샷싱킹’과 ‘칫솔테스트’로 소개했습니다. 문샷싱킹은 달로 로켓을 쏘아 올리는 것처럼 상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도전을 의미합니다. 칫솔 테스트에 대해 피차이 CEO는 “칫솔처럼 사용자들이 매일 쓰는 것을 먼저 혁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LG등 한국 대기업에는 신생 스타트업을 인수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새로운 방식의 사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창업가를 고용하거나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피차이 CEO는 구글의 미래 성장동력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자동차라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인공지능 기술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들을 잇달아 인수하고 있습니다. 오는 2017년에는 자율주행차 ‘구글카’를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피차이 CEO는 안드로이드, 유튜브는 10년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다며 구글의 목표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세상을 바꿔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서울경제TV 조주희입니다.

[ 영상편집 이한얼 / 영상취재 김경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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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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