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통해 연말 정산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을 위해서 '삼성증권 연금 저축' 이벤트를 시작했다.
다음달 31일까지 삼성증권에서 신규 가입 및 추가 납입하거나, 계약이전을 할 때 퇴직연금에 추가로 펀드를 가입·납입할 경우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되며 적립식과 일시납에 따라 계약기간과 납입금액 별로 차등 제공된다.
삼성증권은 지난해까지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을 합산해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연금저축 400만원 외에 퇴직연금도 300만원까지 추가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총 7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봉 5,500만원 이하 직장인이나 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 사업자는 올해부터 연금세액공제율이 16.5%로 높아져 최대 115만5,000원을 받을 수 있고, 연봉이 이를 초과할 경우 13.2%인 이전과 동일하게 92만4,000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에 연금저축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퇴직연금에만 700만원을 넣어도 같은 혜택을 볼 수 있다.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에 가입한 직장인은 기존상품에 추가 납입하거나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IRP)를 개설해 납입하면 되고, 확정급여형(DB형) 가입자는 IRP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또 해외투자에 관심있는 경우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에 해외 펀드를 편입하면 세금이 이연돼 절세효과를 볼 수 있다.
삼성증권은 연말정산 준비를 시작하는 직장인들이 이번 이벤트를 활용해 연말정산 세액공제와 함께 노후준비까지 챙기고, 가입 금액에 따라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연금저축 이벤트라는 점을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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