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광군 군서면에 있는 에이맥스(대표 이종열·사진)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막구조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설비와 특허기술 그리고 뛰어난 인적자원을 무기로 국내 막구조물 건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공간기술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마사유키 모리구치 소장은 대만스타디움과 칼리파스타디움 등 막구조물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전문가다. 일본 타이오코쿄와 미국 버드에어 엔지니어로 근무한 국제구조기술사로 재 인장 시스템을 적용한 5건의 특허기술을 통해 기존 막구조물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막구조물은 투광성과 경량성, 경제성 등으로 스포츠경기장이나 공연장 등 다방면에서 그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소재도 유리섬유테프론(PTFE)과 산화티타늄(TIO2), 초극박막 불소수지필름(ETFE) 등 점차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시공돼 있는 막의 인장력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됨에 따라 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인데 기존 막구조물은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할 경우 재시공을 해야 한다. 하지만 에이맥스의 재 인장 시스템은 간단한 작업만으로 막의 인장력을 다시 유지 시킬 수 있다.
최첨단 설비를 통해 대형 막구조물의 제작공정을 분업화 한 에이맥스는 단양 공설운동장과 진도 종합운동장, 제천 테니스장 등의 스포츠시설은 물론 장흥승마장, 순천아랫장, 성주시장시설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현지공장 설립을 통한 아시아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