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천 연구원은 “조선주 투자시점은 최소한 내년 1분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조선주의 부진 이유로 유가의 추가 하락(해양 수주 약세 지속)과 선박 수주 둔화, 저수익 지속 등을 꼽았다.
전 연구원은 “선박 발주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수주량이 올해보다 13∼15%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가 약세로 발주 침체를 보인 해양생산 설비는 일부 프로젝트 위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이 프로젝트들도 유가 회복(대략 60달러)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최종 투자결정이 이뤄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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