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오늘 발표한 2015∼2017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오는 2017년까지 한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미국, 영국과 함께 2.5%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디스는 ”중국과 다른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둔화는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을 짓누를 것“이라면서 ”한국은 상품수출의 60%가 신흥시장으로 가는 것이어서 국내총생산의 50%가 신흥시장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또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대로 다시 낮춰잡았습니다.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메르스에 따른 민간소비 부진과 수출 부진 영향으로 지난 6월에 전망했던 3.0%보다 0.3%p 낮은 2.7%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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