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하락한 1,182.3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한 이유는 국내뿐 아니라 주요국 증시가 살아나는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중국 금융시장이 국경절 연휴를 맞아 이날부터 7일까지 휴장에 들어간 점도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 심리를 잠재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해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6분 현재 100엔당 986.6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93원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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