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이번 CVC 공인시험소 취득으로 인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주서기 등 전기·안전 분야 강제 인증 제도인 ‘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인증’과 자율 인증 제도인 ‘CQC(China Quality Certification)인증’을 자사 환경기술연구소 국제안전인증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체 시험 결과로 승인이 가능해졌다. ‘CCC인증’은 국내기업이 전기전자제품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인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코웨이는 중국 공인시험소 취득으로 인증 승인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4주 정도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더불어 제품 안전에 대한 국제적 위상 강화를 통한 제품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다.
그 동안 ‘CCC인증’과 ‘CQC인증’을 승인 받기 위해서는 중국 내 공인시험기관으로 제품을 직접 보내 인증에 필요한 시험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제품운반ㆍ성능평가ㆍ결과확보 등의 시간 및 비용 소요가 컸다. 이에 따라 코웨이는 자사 환경기술연구소 국제안전인증센터 내 시험설비 구축 및 시험 능력을 갖추는 노력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공식시험소를 취득했다.
이선용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장은 “이번 공인시험소 취득으로 제품 개발에서 안전성 검증 및 국내외 인증 취득까지 원스탑 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안전한 제품을 더욱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품 안전성 강화를 통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지난 2012년 자사 유구공장 내 국내 환경가전업계 최초로 국제 공인 규격 시험장비를 구축한 국제안전인증센터를 설립하고 첨단 장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안전성에 대한 시험 및 인증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코웨이 국제안전인증센터는 국내외 14개의 공인시험소 자격을 취득하고 정확한 제품 평가 및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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