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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한국GM, 신형 스파크 북미수출 개시… 40여개국 진출

이달 수출선적 시작… 연말부터 북미서 판매돌입







[앵커]

한국GM이 최근 경남 마산항에서 북미 수출용 신형 스파크를 첫 대규모 선적함으로써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앞으로 40여개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어서 생산을 담당하는 한국GM 창원공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한국GM이 지난 7월 국내 출시한 신형 스파크로 본격 적인 해외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스파크는 국내 경차 모델 중 유일하게 북미 지역에 수출되는 GM의 글로벌 경차로, 이번 달부터 신형 모델의 대규모 수출 선적을 시작해 북미 시장에서 오는 연말부터 판매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한국GM은 지난 2012년부터 북미시장에 스파크를 수출하고 있는데,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만 총 12만대 이상이 팔려나갔습니다.

연말부터 북미 시장에서 판매될 스파크 모델에는 1.4리터 엔진이 장착될 예정입니다.

신형 스파크는 GM의 차세대 글로벌 경차를 목표로 한국GM 주도로 개발됐습니다.



전방 충돌,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등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안전사양들이 대거 탑재돼 먼저 판매에 돌입한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신모델 출시 후 스파크는 매달 5,000대를 훌쩍 넘는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스파크가 7,000대 가까이 팔려 한국GM의 내수판매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6%나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국내판매 호조에 수출까지 시작되면서 한국GM의 경차 생산전문공장인 창원공장의 가동률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되는데 현재 하루 총 17시간(8+9) 동안 생산라인이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창원공장은 스파크의 형제 모델인 오펠의 ‘칼’을 생산해 유럽 전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경상용차인 다마스와 라보의 생산도 책임지는 곳입니다.

한국GM은 이번 신형 스파크의 북미 수출 시작으로 창원공장의 생산성이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미 수출을 시작으로 한국GM은 신형 스파크를 전 세계 40여개국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데뷔시킬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편집 오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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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규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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