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완만한 금리인상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형성되고 있지만,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코스피 지수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연말 증시가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올해 4·4분기 실적 전망이 밝지 않은 점도 악재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기업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실질적인 개선세를 보이지 못했다”며 “4·4분기에도 영업이익 면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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