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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수출 부진에 원달러 환율 1.9원 오른 1,142.0원 개장

10월 수출액 434억7,000만 달러… 지난해보다 15.8%↓

미국 경제지표 기대치 밑돌아… 달러화 상승세 제한

원엔 재정환율 100엔당 946.79원… 전 거래일보다 5.70원↑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41.2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올라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달러당 1,142.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올 들어 이어지는 수출 부진이 원화 약세(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수출액은 434억7,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8%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2009년 8월(-20.9%) 이후 6년 만의 최대 낙폭이다.

그러나 지난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기대치를 밑돈 점은 달러화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79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70원 올랐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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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규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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