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 13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마하냐니에서 자체 개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이용해 전력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인 '모잠비크 마이크로그리드시범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에너지관리시스템(EMS)으로 제어하고 외부 전력망에 연결해 이용하는 소규모 전력망이다. 현재 모잠비크는 국민의 약 65%만 국가 전력망의 혜택을 받고 있고 나머지는 출력이 불안정한 자체 발전기 등을 통해 전력을 조달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실증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에 태양광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로 구성된 마이크로그리드를 조성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약 50가구와 학교 등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형 마을로 만들었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모잠비크 내 다른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 전력사업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준공식을 통해 해외 전기 공급사업용 마이크로모델이 성공적으로 확보됐다"며 "한전은 국내 우수기업과 협력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에너지벨트 구상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마이크로그리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에너지관리시스템(EMS)으로 제어하고 외부 전력망에 연결해 이용하는 소규모 전력망이다. 현재 모잠비크는 국민의 약 65%만 국가 전력망의 혜택을 받고 있고 나머지는 출력이 불안정한 자체 발전기 등을 통해 전력을 조달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실증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에 태양광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로 구성된 마이크로그리드를 조성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약 50가구와 학교 등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형 마을로 만들었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모잠비크 내 다른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 전력사업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준공식을 통해 해외 전기 공급사업용 마이크로모델이 성공적으로 확보됐다"며 "한전은 국내 우수기업과 협력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에너지벨트 구상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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