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8원 내린 1,147.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날 밤 발표된 미국 GDP 성장률 수정치가 애초보다 상향된 2.1%를 기록하긴 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가 13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는 등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것이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는 점도 환·달러 환율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5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44원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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