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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폭스바겐, 북미고객에게만 1,000달러 보상 논란

디젤차소유 고객 48만명에 3년간 무상수리까지 제공

배출가스 조작 사건으로 위기에 처한 폭스바겐이 북미 고객에게만 1,000달러, 우리 돈으로 116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바우처를 보상하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자사 디젤차를 소유한 미국과 캐나다의 48만2,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00달러 상당의 상품권 카드와 바우처를 보상하고 3년간 무상수리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상 규모는 4억8,200만 달러, 우리 돈 5,600억원 정도이며 소송과 상관없이 별도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폭스바겐은 북미를 제외한 지역의 소비자들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이에 대해 “북미권의 배출가스 규제가 훨씬 엄격해 이 지역 고객들은 당국이 승인하는 새 대책을 적용받기까지 더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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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 기자 SE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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