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최대 미디어그룹인 MNC(Media Nusantara Citra)와 콘텐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엘라 까르티카(Ella Kartika) MNC 총괄사장과 만나 MNC 그룹의 한류 콘텐츠 도입, 인니 미디어 콘텐츠 제작 기술 개발 지원, MNC그룹 관계자 한류 콘텐츠 제작 현장 체험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MNC그룹은 RCTI, MNC TV 등 인니 점유율 1, 2위 공중파 방송국과 다수의 케이블 방송사를 보유한 인니 최대 미디어 기업이다. 특히 한국계 애니메이션 감독을 채용하고, 한국 홈쇼핑과 제휴 방송을 실시하는 등 한국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김재홍 사장은 “케이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인니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니 최고 미디어 네트워크를 보유한 MNC그룹과 우리 기업의 교류를 확대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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