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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앤] 따뜻하면서 사랑스럽게… '북유럽 감성'을 입자

와이드 앵글
누끼-와이드 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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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도트무늬 패턴으로 개성 뽐내며 세련된 옷맵시 연출

삼각 패턴 프린트도 시선 끌어

체크 셔츠엔 단색 팬츠로 코디… 와인·주황색 매치 따뜻한 느낌

고기능 '3Wings' 재킷·점퍼 백스윙때 불편 최소로 줄여


자외선과 뜨거운 열기가 부담스러워 여름 골프를 꺼렸던 골퍼들에게 가을이야말로 기다렸던 라운딩의 계절이다. 선선한 바람과 높은 하늘 외에 골프 애호가들을 설레게 하는 것 중의 하나는 스타일리시한 골프웨어를 입고 필드를 멋지게 물들이는 것이다. 젊은 골프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특히 골프에 입문한 젊은 층이나 여성일수록 자신의 스타일을 잘 살리면서 필드에서 착용감이 편안한 옷을 꼼꼼하게 따지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골프웨어는 가격이 무턱대고 비싼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는 실용성을 따지는 젊은 층과 여성들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으면서도 스타일을 제대로 살린 골프웨어를 선호한다. 요즘 상종가를 치고 있는 와이드앵글이 대표적이다. 더욱이 지난 8월에는 후원 골퍼인 박인비와 고진영 선수가 나란히 미국 LPGA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과 준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더욱 주목받았다. 와이드앵글은 지난해 론칭한 신생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1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입지를 굳힌 데 이어 올 상반기 매출만 250억원을 기록, 현 추세라면 하반기 매출 목표 400억원 달성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론칭 1년만에 100호점 돌파 '와이드앵글'이 제안하는 가을 골프패션

올 가을 골프웨어 트렌드는 골프복과 캐주얼 의류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일상복의 느낌이 강한 세련된 골프웨어가 주류를 이룬다. 과거에는 알록달록하고 튀었던 데 반해 지금은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한 신상품이 대세로 떠올랐다. 슬림핏도 여전히 인기다. 여기에 경기에 도움을 주는 고기능성 소재라면 금상첨화다.

골퍼의 마음이 가장 설렌다는 가을, 라운드를 준비하는 골퍼들에게 패션 센스가 돋보이면서도 완벽한 스윙 자세를 돕는 필드 복장은 어떤 것일까.

와이드앵글은 올 가을 필드 경기와 패션 스타일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차별화 된 필드 룩을 제안했다. 일단 여성 골퍼라면 몸매는 자연스럽게 살리되 오래 입고 움직여도 불편하거나 거추장스럽지 않은 옷을 선택해야 한다. 골프 특성상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가 많은데 이때 너무 짧은 상의를 입으면 움직일 때마다 맨 살이 드러나 오히려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와이드앵글이 선보인 '3 Wings(쓰리윙즈) 가을 재킷'은 이 같은 고충과 불편을 최소화했다. 앞보다 뒤 기장이 7cm 정도 길고 밑단을 라운드 형태로 처리해 상체를 앞으로 굽혀도 충분히 가려지도록 했다. 어드레스나 백스윙 등 동작 시 허리를 굽히거나 양팔을 좌우로 크게 뻗어도 옷이 들려 등이나 허리가 보일 염려가 없어 편안하게 스윙에 집중할 수 있다. '스윙 넥' 디자인도 평균 50cm 정도인 목 부분을 2cm 정도 늘려 턱까지 지퍼를 올려도 어떤 동작에도 옷에 걸리지 않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치마에 볼 주머니를 달아 골프공을 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한 제품들도 필드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와이드앵글은 공을 못 찾거나 둘 곳이 없어 난처하지 않도록 'Y패턴 프린트 큐롯' '프릴 큐롯' 뒤쪽에 볼 주머니를 달았다. 부산스럽게 캐디백을 찾아 시간을 지체하지 않아도 되고 양손이 자유로워 라운드에 집중할 수 있어 편리하다.



남성 골퍼들이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신경 쓴 실용적인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고기능성 소재의 '3 Wings 점퍼'는 상체를 자주 앞으로 숙여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 배 부분이 부해 보이지 않도록 점퍼 지퍼를 사선으로 제작해 스타일을 고려했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골퍼의 실제 움직임에 맞춰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으면서도 몸에 꼭 맞는 슬림한 라인을 살리도록 신축성이 좋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실력을 겸비하면서도 남다른 개성과 패션 센스를 발휘하고 싶다면 컬러와 패턴에 변화를 주는 것 만큼 간단한 것도 없다.

와이드앵글은 스웨덴의 대표적 부부 디자이너 뱅트 앤 로타와 컬래버레이션해 북유럽 서식 동물과 침엽수림 등 자연경관이 깃든 북유럽 느낌을 강조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순록(혼디어) 무늬를 비롯해 도트 무늬 등을 형상화한 패턴으로 따뜻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TV광고에서 김사랑이 입은 '숏기장 반팔 풀오버'는 와이드앵글 브랜드 로고와 함께 북유럽 순록이 크게 프린트 돼 있어 아기자기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패션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유행을 타지 않는 전통적인 체크패턴도 좋다. 다만 일정한 크기가 계속 반복되는 형태의 패턴은 오히려 뚱뚱해 보이는 착시 효과를 줄 수 있고 크기가 너무 작은 체크 무늬 역시 촌스럽고 투박해 보이니 피하는 게 좋다.

조금 더 발랄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원하는 골퍼에게는 독특한 삼각 패턴이나 원형 도트 패턴이 들어간 아이템이 적당하다. '마운틴 모티브 풀오버'는 부드럽고 따뜻한 캐시미어 소재의 니트로 편안한 데다 가슴 전면에 프린트된 삼각 패턴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줘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 '변형 스트라이프 기모 티셔츠'나 '소매 스트라이프 방풍 풀오버' 역시 소매나 등, 배 부분 등 일부분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디자인함으로써 밋밋하고 단조로움을 탈피해 준다.

다만 패턴 아이템으로 개성을 강조하더라도 상의 또는 하의, 액세서리를 선별해 포인트를 주는 게 좋다. 체크 무늬 셔츠를 골랐다면 단색의 깔끔한 바지 또는 큐롯을 선택하는 식이다. 필드에서 돋보이고 싶어 상, 하의 모두 패턴 아이템으로 욕심을 냈다가는 오히려 과하고 촌스럽다는 인상을 주기 쉽다. 가을 계절감에 맞춰 올해 유행 컬러인 와인색과 주황색 등 붉은색 계열을 매치한다면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요즘 3040세대는 단순히 기능성 뿐 아니라 캐주얼 룩으로도 활용 가능한 아이템을 찾는 경향이 짙다"며 "니트 소재에 필드에서 돋보일 수 있는 패턴과 컬러만 잘 골라 입어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룩을 선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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