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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지원하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운영 모델이 해외에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와 부산창조경제센터는 13일 서울 종로구 온두라스대사관에서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창조경제센터의 운영 모델을 온두라스로 이식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온두라스대사관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창조경제센터 모델의 수출이 추진된 계기는 지난 7월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의 방한이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추천으로 부산 창조경제센터를 방문했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도 만나 부산 센터의 운영 방식과 성과를 접하게 됐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한 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방문하면서 가장 먼저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국의 경제발전 모델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첼 이디아케스 바라닷 온두라스 대사와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미래창조과학부와 롯데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부산을 포함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이 해외에도 잘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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