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KB손해보험의 자사주 처분은 자본력 확충과 KB금융지주의 지분율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의 완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장 연구원은 “이번에 처분하는 자사주 규모는 약 830만주로 총 발행주식수의 13.8% 수준이며, 이로 인한 RBC비율 개선 효과는 약 13% 내외”라고 예상했다. 그는 “KB손해보험은 시가총액이 2조원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으며 위험손해율은 77%로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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