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과 배당에 따른 추가 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노후를 위해 장기간 투자하는 퇴직연금 펀드 특성에 맞춰 주식 편입 비중을 40% 이하로 유지하면서 채권운용을 통한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배당에 따른 추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주식 부분의 경우 사업 모델, 업종 내 경쟁력, 영업이익 성장률 등을 고려해 고배당 우량주를 선별한다. 채권 부분은 개별 신용위험이 있는 회사채보다는 안정적인 국채를 중심으로 운용한다.
특히 주식 부분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치주 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와 중소형주펀드인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를 운용하면서 넓혀 온 KB자산운용의 리서치 능력을 통해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지난해 10.45%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해 퇴직연금 펀드 수익률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도 지난달 26일 기준 연초 대비 3.52%의 견고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장기 성과 기준이 되는 5년 수익률 역시 48.25%를 기록 중이다.
뛰어난 성과가 시장에 알려지면서 지난 2010년 말 374억원에 불과했던 펀드 설정액은 올해 1월 1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26일 기준 1조7,856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퇴직연금펀드로 성장했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KB퇴직연금배당40펀드의 연간수익률을 분석해보면 20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한 해도 손실이 난 적이 없다"며 "올해도 퇴직연금상품 특성에 맞게 테마주에 휩쓸리기보다는 가치주 분산투자의 운용철학을 지켜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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