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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 나를 위한 투자죠"

방송인 김지민·최현정 등 91명

김지민,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연합뉴스


"저축은 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방송인 김지민)

방송인 김지민, 프로야구 선수 권혁 등 유명인과 박원균 ㈜스타테크 대표 등 일반인 91명이 제52회 저축의 날을 맞아 저축왕으로 선정됐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박원균(55)씨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16세에 기술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한 달 수입의 60%를 저축하며 연 매출 30억~40억원을 올린 기업인이다. 매달 200만원씩 10년 넘게 기부하고 있으며 사재 5억원을 출연한 장학회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소년소녀 가장을 돕고 있다.



그 밖에 남편과 사별 후 싱크대 제조업체를 운영하며 매년 400만~600만원을 기부하는 이근명(62)씨, 청소원으로 일하면서 예·적금과 펀드 등 9개의 통장을 만든 장관순(68)씨, 수입 대부분을 저축하며 25억원을 장학재단에 내놓은 홍순탁(80)씨 등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0세 시대를 위해 건전하고 스마트한 저축 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서민과 농어민을 위한 정책성 저축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농어가 목돈마련저축은 20년 전 정해진 후 유지돼온 가입한도(월 12만원)를 두 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연예인으로는 김지민이 대통령 표창을, 방송인 최현정과 프로야구 선수 권혁이 국무총리 표창을, 배우 김서형·김정은이 각각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임세원기자 w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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