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 첫 심리
가처분 신청 결과 다음달 중 발표 예정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빚어온 롯데그룹의 법정다툼이 오늘부터 본격 시작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쇼핑을 상대로 낸 회계장부 열람과 등사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을 진행했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을 상대로 낸 세 건의 소송 가운데 첫 공판입니다.
경영권 분쟁의 향방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가처분 신청 결과는 다음 달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경영권을 되찾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힌바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