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10kg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를 서울시 마포구의 독거노인 등 1,500세대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효성 임직원 30여명은 이날 김장김치를 각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효성에 따르면 이번 김장김치 마련에 들어간 비용은 직원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으로 동참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김치는 6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자활을 위해 설립된 ‘울산중구시니어클럽’ 전통음식사업단에서 만든 것이다. 조현상 효성 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주변 이웃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에서 지난 2007년부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희망나눔 페스티벌’ 후원, 의료비?교육비 등의 긴급 지원금 전달,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희망나눔 장학금’ 지원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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