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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아이 "케이메트로 임플란트 시장 공략"

5년내 연매출 1000억 목표

구자교 유앤아이 대표

"케이메트(K-MET)로 3조원 규모의 생체흡수성 임플란트 시장을 공략해 오는 2020년까지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습니다."

구자교(사진) 유앤아이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기념 간담회에서 상장 후 사업계획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케이메트는 지난 4월 유앤아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돌입한 생체흡수성 금속이다.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인체에 완전히 흡수돼 일반 금속성 임플란트와 달리 제거를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다. 특히 기존 생체흡수성 임플란트인 '폴리머'보다 강도가 5배 이상 강해 골조직이 약화되는 부작용을 막아준다.

유앤아이는 올해 6월부터 국내에서 케이메트를 판매해 지금까지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구 대표는 "보험수가를 받는 다음달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며 "하반기까지 약 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도 내년 상반기 내 인증 및 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앤아이는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조업체로 1997년에 설립됐다. 주요 제품은 척추 고정장치와 골절 치료장치로 지난해 매출액 15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구 대표는 "기존 사업은 매년 10% 내외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케이메트 등 신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R&D)에 대부분 투입할 계획이다. 구 대표는 "생체흡수성 소재 적용이 가능한 전 세계 의료소재 시장은 40조원에 달한다"며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성형외과·소아과·치과에서 사용 가능한 생체 재료의 상용화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앤아이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50만주, 주당 희망가는 2만5,000~3만원이다. 다음달 2~3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후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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