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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개인과 외국인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

[마감시황]코스피 개인과 외국인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030선 아래로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0.08%(1.69포인트) 내린 2,028.9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 기대감이 커지고 대외 불확실성도 완화되면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040선 진입을 시도하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개인, 외국인, 기관 모두 매도세를 나타내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2,030선 아래로 떨어졌다. 마감 직전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시도했지만 2,030선에 진입하지 못한 채 마감했다. 개인은 1,162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도 401억원 순매도 했다. 기관은 122억원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은행, 통신업, 음식료품, 유통업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반면 화학, 증권, 운수창고, 건설업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가 사업 재편 기대감에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2% 넘게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은 빠른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애플이 신형 아이폰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용할 것이란 소식에 OLED 공장 건설에 최소 1조원을 투자한다고 하여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증권사의 리포트에도 불구하고 1% 넘게 하락했다.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11%(0.79포인트) 상승한 694.21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 3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4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94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카카오가 3%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콜마비앤에이치는 해외 수출 확대 등으로 인한 해외 성장 기대감에 8% 넘게 올랐다. CJ E&M은 중국 유력 디지털 광고 사업자

‘하이싱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는 공급과잉 우려 등에 따른 LED 업황 부진 우려로 6% 이상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70원 오른 1,153.00원으로 마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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