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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이 SK텔레콤 등을 통해 대거 파격적 가격으로 출시된다.
7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워치 '기어S2밴드'를 8일부터 자사 독점으로 시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의 출고가격을 39만9,300원으로 확정했다. 이 제품 구매고객이 SK텔레콤의 '기어S2'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1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 받게 돼 실제 구매가격은 26만9,300원으로 한결 낮아진다.
'기어S2밴드'는 일반 '기어S2' 제품에 3G(3세대) 통신모듈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별도로 스마트폰을 휴대 하지 않아도 스마트워치만으로도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제품의 전용 요금제의 가격은 월 1만원(부가가치세 별도)씩이다. 이 요금제 가입자는 기어S2 밴드를 통해 매달 무제한 용량의 데이터·문자 통화과 월간 50분씩의 음성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인 'LG V10'도 8일부터 시판된다. LG V10은 국산 최고급(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70만원대(출고가 79만9,700만원)에 판매되는 제품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동통신사 3곳 모두 일제히 LG V10을 내세우며 요금제 회원 유치에 사활을 걸 예정이다. 그중 KT는 이달 31일까지 V10을 개통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최고급 무선 이어폰을 제공하기로 했다.
/민병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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